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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석촌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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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졸리비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5,377회 작성일 11-04-0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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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 거주하시거나 방문하는 한국사람이면 LA카페 근처 보아KTV앞 석촌식당을 거의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이미 잘 알려진 식당입니다.

본인도 밤늦게 출출해진 배를 채우거나 새벽까지 술자리에서 시달린 속을 해장할 때 가끔 들리는 곳이 이곳 '석촌'입니다.

 

예전부터 짬뽕이 맛있기로 유명한 식당이었고,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때 가장 인상에 남는 기억은 식사를 마치고 "맛은 어떠셨습니까?", "불편하신 점은 없으십니까?"하고 미소로 물어보시던 사장님의 모습입니다.

몇개월 뒤 두번째 방문때도 얼굴을 잊지않고 사장님은 본인을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식당이 잘되는 조건은 주인장의 친철도 중요하지만, 기대했던 '짬뽕'을 먹어본 느낌은 한국에서 동네 일반 중국집 어디에다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휼륭한 맛이었습니다. 

 

두번째 방문때도 역시 짬뽕을 시켜먹었고, 세번째 방문때는 짜장면도 먹어보았는데, 짜장면도 짬뽕에 뒤지지 않을만금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방문할때면 짬뽕과 짜장면을 번갈아 시켜 먹었는데, 어느날에는 이게 둘다 땡기는 것입니다.

메뉴판을 보고 한참을 고민중에 사장님께서 말슴하시길 "그렇게 고민되면 이번에는 짬짜면을 한번 사켜드시는게 어떻겠습니까?"하는 것입니다.

 

그릇만 바꾸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짬짜면인데, 왜 그때까지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던것으로 생각했는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사장님 추천으로 시켜본 짬짜면에는 짬뽕을 한그릇 시켰을때 인상적으로 들어갔던 꽃게다리 1/4쪽이 그대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짜장면과 짬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탁월한 선택이었는데, 놀랍게도 가격은 짭뽕 한그릇에 비하여 20페소만 추가하면 그만입니다.

 

이밖에도 김치찌개, 삼겹살 등등 몇가지 먹어본 한식도 만족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단점이 한가지 있다면 밤 11시 이후로는 메인식당이 문을 닫아서 옆에 조그마한 식당만 오픈하는데, 분위기는 메인식당이 훨씬 좋습니다.

 

자주 들렸던 곳이라 내외부사진은 한번만 찍어 놓았는데, 어디다 두었는지 찾을수가 없네요.

대신 즐겨 먹었던 짬짜면과 메뉴판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은 '석촌'식당 대표 및 관계자 여러분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통성명도 하지 않았으니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4-09-30 10:41:28 먹거리 탐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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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zxcvb님의 댓글

zxcvb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는다.올해 11월 16일 일거다.퀘존 짱깨를 갈려다,어떤분이 석촌식당을 추천하길래,la까페로 향했다. 네명이서 유명하다는 짬뽕을 시켜서 먹었다.우선 맛---네명 모두의 일치된 견해;한국의 이름난 집에서 먹던 맛과는 거리가 멀다.두번째---주인장 한국인이라 했는데 보이질 않는다.피노들이 주문 받고 피노들이 만든다.그러니 우리가 한국에서 맛본거와는 거리가 멀다. 한국 식당이라 간판 올리고 한국인 주인이 지키지 않으면 그식당은 맛은 기대하지 말아야죠. 필에 작년에 한달, 올해 반달 체류하면서 느끼고, 깨달은건 ,,,한국음식 땡길땐 차라리 oo라면 끓여서 밥 말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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