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후기를 올립니다...

 

12월 17일 (금)

 

퇴근후 인천으로 향합니다..지난2월에 다녀온 그 곳 이지만 이번에는 마간다카페를

 

통한 내공을 키우고 가는 필이기에 기대감이 있습니다..

 

7시경 도착하여 보딩완료후 면세구역에서 간단한 식사와 양주와 김치등을 구입합니다..

 

큰맘먹고 혁띠하나 삽니다  매일 짝퉁2~3만원짜리 채우다 내일이 내 태어난 날이기에

 

나홀로 축하하는 의미에서 120불짜리 지방시 가죽혁띠를 구입하고 나서 10여분간 후회합니다

 

반품할까 말까...  

 

9시가 다되어 아시아나에 몸을 싣고 따뜻한 나라로 갑니다...

 

12시가 넘어 클락에 도착하니 가이드가 나와서 반기고 차량을 이용하여 로얄노스우드cc 내에 있는

 

리조트로 향합니다

 

1시20분에 도착하고 같이간  일행과 지난2월과 마찬가지로 양주한잔 먹고 아주 젊잖게 잠을 청합니다...

 

호텔시설은 아주 괜찮았습니다..

 

7월에 오픈한지라 룸도 깨끗하고 금번 여행의 숙박업소는 대만족입니다.

 

 

 

 

12월 18일 (토)

 

2시간여의 단잠을 마치고 6시에 기상합니다.

 

도보로 5분만에 클럽하우스에 도착하여 즐거운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스타팅라인에서 내백을 만지작거리는 캐디를 보는 순간 절망감이...

 

지난2월 내 캐디를 본 그 40대 Grace입니다.. 바꿀수도 없고 오늘은 그냥 하기로 합니다

 

1인당 10만원씩 거두어 스킨스게임을 하였는데

 

첫 9홀은 다들 개판입니다... 

 

 

 

위 사진은 몇번홀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중간에 큰 나무가 있는 롱홀입니다..

 

중간 중간 실개천 형태의 헤저드가 두군데나 있습니다

 

오랜만에 양파를 손질했습니다....

 

나인홀을 마치고 식사를 하고 마침 샷건대회가 있는 날이라 중간중간 더디게 진행되네요..

 

조금은 지루하게 18홀을 마치고 금일은 27홀로 종료합니다..

 

일행과 함께 숙소에서 샤워후 시내로 가기로 합니다

 

프론트에 츄라이시클 콜해서 발리왁(Baliwaq)으로 30여분 달립니다..

 

우선 마사지샵에서 건전하게 몸을 풉니다

 

그리고 오전 라운딩중 캐디에게 알아본 스타렉스라는 곳을 가기로 합니다

 

발리왁에서 제일 큰 로칼하우스랍니다...

 

그런데 이 츄라이시클 기사 1시간 넘게 헤매이더니 결국 못찾고 친구넘 여러 명에게 전화하더니

 

10여분 더 가서 허름한 맥주집에 떨굽니다

 

순간 긴장감이 밀려옵니다.. 이러다가 낭패를 보는 것은 아닌지 하고...

 

 마마상이 달려옵니다.. 근데 필리핀 마마상은 왜 하나같이 뚱뚱하고 배가 많이 나왔는지 이해가 ...

 

마마상왈  최고의 VIP로 모시겠다고 연신 웃으며 꼬리칩니다

 

일행과 내부나 함 보자하고 들어가는데  내부는 비교적 넗고 벽면에는 대형 tv로 연신 음악비디오가 나옵니다

 

마마상이 후레쉬로 원숭이를 불러 모으고 한명씩 우리 일행앞을 지나며 악수합니다.

 

대략 35여명 되는데 원숭이급25여명에 1급10여명이 있습니다..

 

마침 손님이 한명도 없어 1급은 다 우리차지입니다...

 

 

 

촌구석의 로칼 이다보니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 그리고 비교적 수질도 만족스럽구요..

 

왼쪽은 1학년9반,,... 오른쪽은 2학년2반입니다...

 

ktv 한번 갈 비용으로.........................................................둘쨋날을 마감합니다.

 

 

12월19일 (일)

 

연이틀 잠을 설치고 라운딩을 하니 힘이 듭니다  36홀은 고사하고

 

18홀도 힘든데 일행들은 더하자고 하여 27홀을 마치고 끝냅니다

 

코스를 파악하다보니 어제보다 많이들 나아집니다...

 

오늘도 일을(?) 마치고 즐겁게 숙소로 퇴근합니다

 

샤워후 어제와 마찬가지 코스를 향하여 출발합니다

 

마사지후 SM몰에서 열대과일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어제 못찾은 스타렉스에 갑니다..

 

입구부터 틀리고 내부도 마닐라 mu보다 좋습니다  그쪽 필리피노 상류층이 오는지라 가드부터 자세가 틀립니다.

 

가격도 착하고  즐거운 .....셋째날을 마칩니다.

 

 

 

12월 20일 (월)

 

로얄노스우드CC는 월요일 휴무인지라 짐을싸서 클락인근의 레이크우드로 향합니다

 

이틀간 선선한 날씨 였는데  오늘은 햇님이 쨍쨍하며 약올립니다...

 

 

 

 

완전무장하고 36홀을 강행합니다.  원정 첫 버디가 나온 홀입니다.

 

 

 

36홀을 나와 같이 동반한 2학년1반 의 착한 줄리안입니다

 

3년 경력이면서 정말 화도 안내고 너무 착하더라구요..

 

호구조사를 하니 단란한 가족에 없이 살면서도 해피한 생활을 합니다

 

정말 국민성은 좋은 것 같아요.. 가난하지만 행복지수도 높은 나라이구요

 

아무때나 웃음이 많은 사람들...

 

코스상태가 쉬워 노스우드 보다는 양호한 스코어가 나옵니다...

 

오전8시에 스타트하여 36홀을 마무리 하니 4시20분경 됩니다..

 

저녁을 먹고 앙헬로 갑니다

 

난 또다른 기대감으로 설레입니다 드디어 필즈거리에 입성하는 구나 하고..

 

근데 이 가이드는 앙헬이면서 필즈와 다른 거리에 있는 한라 맛사지로 갑니다

 

코리아타운이라고 하며, 필즈는 10여분 더 간다네요...

 

우리일행은 마사지샵을 나옵니다.. 다른 그룹 둘은 그냥 들어가고

 

근처에 있는 마사지 샵은 500페소면 되는데  가이드가 안내하면 30불입니다...

 

가이드 인상쓰지만 무시합니다...

 

건전한 몸풀기후에 교포가 운영하는 호프에서 산미구엘라이트로 금번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11시경 클락공항에 들어갔는데 인천지역 안개로 연착이랍니다

 

5시반에 도착후 회사로 직빵하려 했는데 난감한 상태입니다

 

결국 4시간 연착한 10시경 도착후 회사로 향하면서 즐거운 일들을 생각하며 갈무리 합니다....

 

읽어주신 회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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