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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본 생생 여행정보 사가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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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티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6건 조회 3,396회 작성일 15-03-18 23:51

본문

[사진설명]

1. Bomod-ok 폭포 더 가까이 들어갈수도 있으나 안전상 돌아감.(가이드가 있다면 5~10미터는 더 가까이 가도 될듯)

2. 동굴탐험 랜턴고장으로 인해 핸드폰 플레쉬를 이용해 진행하던 사진

3. 킬테판(kiltepan) 일출 전경

 

똑딱이 방수카메라에 수전증까지 있어서 좋은사진이 별로 없습니다.ㅠㅠ

사진상태 양해부탁드립니다.

 

 

[사가다(Sagada)는?]

해발 1500m 높이의 산에 있는 인구 1만명 수준의 작은 마을로 이고롯부족이 주로 살고 있습니다.

메인 스트리트 도로 하나의 양옆으로 대부분의 기념품가게와 숙박시설들이 몰려있으며,

관광지답지 않게 물가가 저렴합니다

 

 

[교통]

마닐라에서 직행으로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2014년 기준)

주로 마닐라에서 부터 출발한다면 바기오를 거쳐서 오게 됩니다.

 

마닐라 -> 바기오  4.5~7시간

운행간격 버스회사마다 다르지만 빅토리라이너기준 1시간간격이지만 조금더 알아보시고 직행버스를 타시는걸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마닐라에서 바기오까지 가는 버스들이 앙헬레스나 로자리오?등등 다른지역을 몇군데 경유하는데 이로 인한 시간로스가 상당히 차이납니다.

 

바기오 -> 사가다  5~6시간

바기오에서 사가다 가는 버스는 바기오 Center mall  안쪽 버스정류장에서만 탈 수 있는데 하루에 4대정도 운행하며 3:30PM(?) 정도가 막차입니다.

바기오는 택시타는데 택시요금 1페소까지 거스름돈 정확히 주는 친절한 동네니 택시걱정은 안하셔도 되며 버스정류소간 이동 택시비는 50~60페소가량 예상됩니다.

 

바기오 -> 마닐라

빅토리라이너 1시간마다 운행, 디럭스는 좀더 드문편

하지만 여행을 마치고 바로 공항으로 가신다면 JOYBUS라는 버스를 추천합니다.

바기오 Partas 버스터미널 안에 작은 office에서 표를 구입할수 있으며 버스색은 파란색으로 눈에 띕니다.

하루 8회정도 운행하며 모든버스가 우등버스(화장실 있는 직행버스) 이며 공항 3터미널에서 내려줍니다.

 

바기오 -> 본톡 지프니 1시간가량

오전6시30분~오후1시까지 30분~1시간간격 사람차는대로 출발

 

본톡->바나우에 지프니 2시간가량

7:00AM, 10:00AM, 1:00PM 3대뿐인듯 (사가다에서 구입한 지도에 나온 테이블이지만 미확실)

 

바나우에 -> 마닐라 8시간

직행버스가 있다는것까지는 확인했지만 운행시간까지는 알아보지 못했네요

제가 바나웨를 못들리고 사가다만 들렸다 돌아온터라...

 

 

[숙박시설]

게스트하우스 형태로 화장실 공용인 경우 250~350페소정도가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호텔같이 시설이 좋은곳은 딱히 없었던것같고, 화장실 딸린 개인룸은 조금 더 비쌀것이라 예상됩니다.

제가 묶었던곳은 Residential Lodge 라는 곳인데 300페소에 거실에 TV가 있고, 화장실은 룸4군데가 공용이었습니다.

다만 우기에 방문하여 손님이 없어 화장실쓰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방은 침대가 2개, 화장대가 한개 있었고 창문 밖에 건물없는 밀림같은 녹지가 펼쳐져 있어서 나름 뷰가 좋았습니다..ㅋㅋ

이동네 숙박시설 가격은 제가 인터넷을 검색해본 결과 6년째 변동이 없는것 같습니다.

 

 

[음식점]

1. 요거트하우스 

사가다 인터넷 검색해 보면 젤 많이 보이는 음식점입니다. 직접 만든 요거트를 이용한 요리와 로컬요리를 팝니다.

아침에 바나나 펜케이크 한접시면 든든하고 좋았고, 오후에는 치킨 아도보같은 로컬요리 먹었습니다.

 

2. 레몬파이하우스

이곳도 식당겸 레몬파이를 파는 음식점인데, 레몬파이가 촉촉하니 맛있습니다.

영수증 찾아보니 한판에 200페소(2014년8월기준) 이었고, 조각으로도 팔아서 저녁식사후 디저트로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로컬 음식도 썩 나쁘진 않았고, 레몬파이는 나중에 돌아갈때 미리 내일 가져갈 파이 주문해 놓으면 당일 시간맞춰 포장해줍니다.

전 2박스 포장해서 돌아가서 나눠먹었습니다.

 

3. 김치하우스

여기는 나름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방문은 못해봐서 제가 정보를 드릴수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요리배운 필리피노가 차린집이라고는 하던데 검색해본 결과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것 같습니다.

 

그밖에 1~2km정도 되는 메인스트릿 안에 식당은 몇개 더 있으니 보시고 괜찮은곳 들어가시면 됩니다. 요거트나 레몬파이, 한식이라는 컨셉이 잡혀있는 특이한 음식점이라서 유명한것 같고 저 외에 사가다 다녀온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면 식사는 다 비슷한것 같습니다.

 

 

[기념품]

대부분 목공예품이 주를 이룹니다. 열쇠고리, 팔찌 같은것들이 많고, 수제 헝겊가방,지갑종류도 괜찮습니다.

원래 목공예품은 ifugao족 제품이 더 유명하지만, 이제는 다 섞였는지 igorot 부족마을에서 나오는것도 다 비슷비슷해 보입니다.

igorot 부족은 재봉쪽 제품에 조금더 무게를 두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고, Sagada Weaving 이라는 곳이 좀 이름이 있지만, 이는 바기오 SM mall에서도 체인점이 있고 메인스트릿에서 조금 걸어 나가야해서 굳이 찾아갈 필요까지는 없는것 같습니다. Sagada weaving에서는 작은 메신져백 크기의 헝겊가방 하나와 사가다 관련 엽서를 몇장 구입했습니다.

사가다 프린트 티셔츠는 150~200페소정도 했던것 같습니다만 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주변 볼거리 및 관광지]

1. Sumaging Cave

사가다 여행은 99% 이 수마깅 동굴탐험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이드 없이는 입장 할 수 없으며, 가이드1명당 3명?4명? 케어할 수 있는 인원제한이 있습니다. 여행 성수기에는 가이드 수 부족으로 조인해서 가기도 합니다만, 혼자 고용해서 가기도 합니다.

수마깅 동굴 가실때는 가이드만 고용하시고 지프니는 타지 않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20~30분가량 걷긴 합니다만, 크게 먼거리가 아닌데 사가다라는 동네가 트라이시클x 일반지프니x 인 동네고, 관광용 지프니가격은 상당히 폭리를 취합니다.

코스는 2시간코스, 4시간코스 2종류가 있으며,

- 2시간코스(short course)

한쪽에서 들어가서 특이한 돌과 동굴속 물구경 하고 다시 왔던길 돌아가는 코스이고 매우매우 안전하다못해 심심한 코스입니다.

- 4시간코스(cave connection course)

다른입구에서 들어가서 2시간코스쪽으로 나오는 연결된 동굴을 직접 기어가고 매달려가며 탐험하는 코스입니다.

4시간이라는 이야기는 보통 3~4인이 가이드 한명으로 갈때 걸리는 시간이며, 전 가이드랑 둘이서 최대한 빨리 슝슝 지나갔을때 2시간가량 걸렸습니다. 제가 빨리 갔던 이유는, 랜턴이 중간에 꺼져서 나중에 2시간코스근처까지 가서 다른 가이드를 통해 랜턴을 고칠때까지 제 핸드폰 플레쉬라이트에 의존해서 지나갔어야 했기에 더 주변을 둘러보지도 못하고 막 갔었습니다..-_-; 이같은 경우가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조그마한 손전등이라도 준비하시면 보다 맘편하게 탐험하실것이라 생각됩니다. (필리핀에서 파는 라이타 뒷꽁무니에 약한 후레쉬가 있습니다. 마음의 위안으로라도 하나 구입하시길)

 

2. Bokong waterfall & Bomod-ok waterfall

사가다에 눈요기할만한 폭포가 2군데 있는데 보콩폭포는 작은폭포입니다. 전 혼자 여행중이었고, 평지길에 뭔일 있겠냐 싶어서 혼자 보콩폭포까지 트레킹이나 하자하면서 갔었는데, 중간에 폭포로 빠지는 작은 샛길을 찾지 못하고 너무 지나쳐서 반강제적으로 Bomod-ok 폭포까지 걸어갔습니다. Bomod-ok 폭포까지 가는데 4시간 오는길은 2시간30분 걸렸습니다. 가는데 시간이 오래걸린 이유는 중간에 실제 마을과 계단식 논길을 지나쳐야 하는데 길을 중간중간 잘못들어서 되돌아오는일이 잦아서 입니다. 따라서 Bomod-ok 폭포를 가실때는 가이드고용을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지프니가 상당히 비싼데도 폭포 들어가는 마을들어가는 입구에서 내릴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프니를 타시더라도 1시간가량 트래킹하셔야 합니다. 왕복 6~7시간 걸으실 수 있으시면 걍 훌쩍 떠나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구글지도 필수)

개인적으로는 장엄한 폭포도 좋았지만, 폭포까지 가는 혼자 고생했던 여정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3. kiltepan Viewpoint

킬테판이라는 뷰포인트는 아침 일출로 유명합니다. 제가 갔을때도 뭔가 색이 아주 오묘한, 무슨색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일출색을 보고 감탄했었습니다. 보라색과 하늘색이 드문드문 섞인듯한? 카메라로 몇장찍어봤는데 제가 직접봤을때 그색이랑 느낌이 다릅니다. 킬테판까지는 길찾기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편에 속하고, 메인스트릿에서 1시간30분가량 걸립니다. 따라서 일출보시려면 새벽 일찍 일어나셔야 합니다. 4시30분부터 시작이 된다고 하고, 2월중순에서 6월중순까지의 하늘이 가장 예쁘다고 합니다.

 

그밖에 가보지못한 관광지들

Echo valley

Danum Lake

 

 

 

[사가다 짤막 Tip]

1. Cave connection course를 경험할 때에는 버려도 될만한 옷가지를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을시에는 사가다 버스 내린곳에 오전에 장이 열립니다. 거기서 중고옷 50~100페소짜리를 사서 한번입고 버리는게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또한 만일을 대비해 핸드폰 완충하시고, 플레쉬 앱 하나 받아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기념품가게나 싸리싸리(구멍가게)마다 지도종류가 다릅니다. 몇군데 둘러보시면서 지도를 좋은것으로 하나 구입하시면 주변 돌아다니는데는 큰 문제 없습니다.(말 잘하면 사진찍게 해주기도 합니다만 전 그냥 들고보는게 편해서 2개 구입했습니다)

 

3. 동굴탐험은 가이드가 필수, 그외지역 가이드고용은 선택이며, 지프니는 거리와 가격을 생각해봤을때 마닐라 공항쿠폰택시 가격보다도 비싼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길..

 

4. 돌아가실때 버스는 처음 도착했을때 내려준곳에서 조금 더 가면 공터에 버스 많이 서있는곳이 있습니다. 내려준곳에서 버스 언제오나 기다리시지 마시고 버스터미널쪽으로 미리가서 기다리시길 바랍니다.

 

5. 가능하시면 사가다에 이어 바나우에를 거치는 여행코스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바나우에를 갈 경우 Bomod-ok 폭포는 패스하셔도 됩니다. 바나우에에도 멋진 폭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추가 6. 사가다는 길거리에 커다란 개가 엄청 많이 돌아다닙니다. 5분걸어보면 10마리는 보이는듯합니다. 조금만 나가면 소들이 5~6마리씩 떼지어 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동물들이 온순하고 좁은길에서 마주친다면 개들이 오히려 슬금슬금 사람을 피하는 분위기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But!! 커다란 개똥 소똥이 길거리에 철푸덕 쌓여있는것은 적응하시기 쉽지 않을겁니다.ㅋㅋ

추천1

댓글목록

티몬님의 댓글의 댓글

티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확실히 마닐라에서 멀어서 부담은 되지만.. 4박5일 내지는 5박6일정도 잡으시고 바나웨와 함께 연동해서 여행하기 좋은지역입니다.
많이 걸으셔야 하고, 버스갈아타는 등 이동시간이 부담되시겠지만, 나중에 한번 들려보세요

티몬님의 댓글의 댓글

티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참.. 에어콘 관련 팁이 하나 있는데 로컬버스중에 에어콘 여닫이가 고장나 있는경우 창문커텐을 이용해서 에어콘 구멍을 틀어 막는방법이 하나 있네요..ㅋㅋㅋ 햇빛은 감수해야죠..

echolion님의 댓글

echol…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 사가다 바나우에 여행계획 잡느라 검색중이었는데,
마침 이런 정보 올라와서 너무 반갑습니다.

필핀싸이트(tripinas)에서 sagada tour가 마닐라기준으로 3000peso 정도하는거 같은데
그룹여행이 가격면에서 더 쌀것 같네요.

sagada에도 바나우에 같은 rice terrace 가 있더군요...

티몬님의 댓글의 댓글

티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있긴있는데 제가본 라이스테라스들은 군데군데 좀 작았습니다
어디 구석에 좀 크게 있을수도 있으나 바나웨를 가실거면 사가다에서는 패스 하셔도 될거같습니다

티몬님의 댓글의 댓글

티몬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깜박하고 언급 못한것같은데 해발고도가 높은 곳이니 만큼 가디건이나 얇은 잠바류 필히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아침저녁엔 쌀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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