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특별한건 없는 여행이지만 저에겐 정말 꿈같은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제주항공을 통해 저와 제 일행은 밤 10시에 마닐라 공항에 도착 했으나 국적기를 타고 오는 다른 일행을 3시간동안 기다려서 결국

호텔에는 새벽 1시 넘어서 도착했네요(늦게 오는 일행이 가장 큰 형님이라 기다려 달라는 말에 ㅠㅠ)

여행 시작이기도 하고 뭐 기분 좋게 밤문화를 즐기러 나갔습니다.

전 지직스로 고고 할려고 했지만 일행 중 형님이 MB카페에 꼭 들려야 한다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여기서 부터 첫 날의 여행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카페에 도착 후 2층에 올라간 후 맥주 한병을 시켜서 잠깐 스캔을 합니다.

새벽 2시쯤 1층에는 많은 바바애들이 있는 반면 2층에는 한산하더군요

맥주 한병 다 마신 후 형님이 맘에드는 바바애 한명을 픽업해서 우리테이블에 합류시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형님께서 가격을 물어보더니 꽁짜라고 좋아라합니다.

여행가기전 많은 조사(?)를 통해 간혹 가다가 그냥 즐기러 온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지만 신기해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3000페소 줬습니다.

그 형님 외에 저랑 저랑같이 간 일행은 필방은 처음이라 어리버리 까다가 그냥 그 친구들 부르라고 해서 2명 더 합류시켰는대

뭐 그럭저럭 괜찮아서 같이 놀자고 전 피곤하기도 하고 별로 하고싶은 생각이 없어서 같이 놀다가 들어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놀았습니다.

맥주 몇병 더 마시다가 한식당으로 이동 삽겹살에 소주한잔 하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한 방에 모여 술좀 마시다가 형님께서 빨리 하고 싶다는 말에  우리는 술 마시고 있을테니 다른 방가서 하라고 다른 방키를 드리고 우리는 그냥 놀았습니다.

저랑 동생은 별로 하고싶지도 않고 그래서 놀다가 피곤하기도 하고 택시비 줄테니 가라고 하니깐 2000을 부르더군요. ㅠㅠ

왜 우리를 데리고 나왔냐 우리 일하는거다 할거면 3000 그냥 보낼거면 2000달라고 하더군요

휴~ 그냥 쉬고 싶어서 실갱이(무서워서 그냥 상냥한 말로 이야기)좀 하다가 돈 주고 보냈습니다.ㅠㅠ

그냥 맘에드는 사람 차라리 데리고 올껄 그럼 잠깐의 즐거움이라도 있지ㅠㅠ 그냥 첫 필방이고 첫날이니 그래 내상을 당하면서 배우는거야

라고 스스로 위로 하면서 그냥 잤네요

<가장 기본이지만 쌩 초짜가 알아야 할 팁-제 기준입니다.>

1.카페 앞에서  택시 잡아주면서(그냥 오는 택시 우리가 손짓해도 우리 앞에서 택시먼저 잡고 문열어 줍니다.) 팁 요구합니다.

  처음에는 몰라서 자꾸 팁 달라고 해서 그냥 줬는대 나중에는 아깝더군요 그냥 무시하고 택시잡고 타세요

2. 바바에 데리고 올때 가격 확실히 하세요 이날 뿐만 아니라 둘째날 까지 내상을 ㅠㅠ

ps 필력이 그닥이라 죄송! 마지막날까지 여행기 쓰면서 뭐 늘겠죠?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