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필리핀에서 있었던 일 (9)
작성일 14-05-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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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타고.. 다시 두마게테를 거쳐서.. 세부로 왔습니다...
신디는 택시를 태우고.. 저는 오토바이를 타구요..
사실 신디는 오른쪽 가슴에 종양같은게 있었습니다. 근데 양성인지.. 종양인지 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걔가 뭐라고 영어로 말했는데 까먹었네요..
그거때문에 수술차 집에 간 이유도 있었는데.. 암튼 다 늘어놓으면 이야기가 복잡해지기에
간단하게 말하려고 합니다..
그게 캔슬되고.. 그래서 다시 일을 하러 세부로 온겁니다.. 돈을 벌어야 수술을 할 수 있으니까요..
두마게티에서 수술을 받으면 7000페소에 할 수 있답니다..
솔직히 그 돈을 내가 줘버릴까 하는 생각도 햇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전에 세부에서 지낼때에는 같이 콜센타에서 일하던 친구집에서 같이 살았었는데
일단 저희 집으로 같이 옵니다.
그리고 다시 면접을 봅니다. 아이티파크에 있는 콜센타에 면접으로 봤고 합격을 했습니다.
뭐 그렇게 또 몇일이 흘러갑니다. 그 당시에 저는 갈비뼈에 부상을 입어 운동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못하니 술이라도 먹자 하는 생각으로 막 마셔댔죠... 술마시고.. 춤추고.. ㅋㅋㅋ(그때 한국인 친구가 한명 있어서
같이 클럽을 다시 좀 다녔었습니다)
그런 제가 좀 못마땅해 보였는지
하루는 술마시고 클럽에서 놀다가 아침에 들어오는 저를 보고 한숨쉬더니
제가 자니까 자기 친구집에 가버리더군요...
저는 기회다 싶어서 그날 한국인 친구를 부르고 클럽에 가서 여자를 피싱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틀 있다가 신디가 제 방에 다시 들어왔고...
그렇게 또 몇일이 지나고..
그와중에 이란애는 학교가 방학을 해서 이란으로 들어갑니다..
일본 여자애도 4월 14일쯤? 이란으로 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근데 갑자기 신디가 자기 수술하러 두마게티를 간다고 합니다..
자기 예전 남자친구 엄마가 수술비를 대주겠다고 했더군요..
아직 콜센타는 출근하기 전이라 출근하는것은 나중으로 미루기로 하고
저는 신디를 제 오토바이로 세부에서 두마게티 가는 페리 터미널까지 태워주기로 합니다.
포트에 있는 터미널이 아니라
세부섬 남쪽 끝에 있는 터미널까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진짜 이건 미친짓이었지만
한번은 오토바이타고 남쪽 끝까지 가보고 싶었거든요..
세부섬은 위아래로 긴~ 모양으로 생겼는데요.. 다운타운이 딱 중심에 있고..
남쪽길이 경치가 괜찮습니다.. 첫 두시간 정도는 그렇게 크게 모르지만.. 알가오 넘어가고부터는
꽤 이쁘고 괜찮거든요.. 해변낀 마을들이며... 코코넛 숲이 장관을 이루죠... 특히 일몰이나 일출때는 정말 좋습니다..
세부 사우스 터미널에서 세레즈타고
남쪽 여러 스팟들을 갈때 그때 생각을 했었어요.. 나중에 오토바이타고 꼭 한번 다시 와봐야지.. 이렇게요 ㅋㅋㅋ
그래서 오후 한시쯤에 신디를 뒤에 태우고 출발을 합니다..
탈리사이까지 30분 밍라닐리아 1시간.. 그뒤에 나가.. 카카.. 알가오.. 달라깃.. 오슬롭.. 아예 외워져버리네요 ㅋㅋ
중간에 나가에서 밥한번 먹고 다섯시간을 달려 여섯시쯤에 페리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거기서 두마게티 까지는 배타고 40분 걸리는 거리입니다..
거기서 신디와 작별을 합니다..
신디는 정말 괜찮은 애였습니다.
나름 잠자리도 몇번 가졌었고... 정이 꽤 든 상태였습니다...
수술을 잘 받으라고 말하며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오려는데 눈물이 찔끔 나오려고 하드라구요 ㅋㅋㅋ
약간은 센치한 느낌으로 세부로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그길은 정말... 정말 힘들었습니다
추운게 가장 힘들었고..
밤이라 길도 잘 안보이고 하이바 앞에 그 플라스틱 그거 씌우면 도로가 더 잘 안보이고..
그거 올리면 눈이 따가워서 죽을거 같고...
한시간달리고 내려서 팔벌려 높이뛰기 백번하고.. 너무 추워서요 그렇게 세부 집까지 오니 자정이 다된 시각입니다..
일본 여자애가 저보고 또 어디서 술마시고 왔냐고 합디다 ㅋㅋㅋㅋㅋㅋ
술취해 보였나봐요.. 눈도 빨개가지고..
신디가 가고 나니 엄청 허전하드라구요...
그리고 나서 한국 친구랑 몇번을 더 클러빙을 하고.. 여자들도 몇번 피싱했고...
근데 그닥 재밌지가 않드라구요.. 집에 갈날도 2주 정도 남아있었었고..
그래서 남은 기간 뭘 재밌게 해볼까 여러가지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좀 재밌는 생각이 납니다.
몇일있으면 일본애도 이란으로 가는데 그럼 집에 아무도 없잖아....흠...
그래서 생각한게 방을 렌트를 내주고.. 2~3일정도 간격으로.
그리고 나는 그 이박삼일이나 일박 이일 일정으로 다른데 여행을 갔다가 오자...
그래서 세부 여행관련 사이트와 필고에 방을 올립니다.
하루 천페소에요...
연락이 꽤 많이 오드라구요..
그때 갈려고 생각했던곳이
바콜로드나 일로일로.. 이쪽으로 갈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아침.. 일본애는 이미 이란으로 떠났고..
그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오전 열시나 됬나?
휴대폰으로 전화가 옵니다.. 무음이었는데 마침 보여서 전화를 받으니 어떤 한국사람이 집볼려고 로비에 와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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