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magandapress.com - 2023년 12월 2일 | 오전 12시

AFP 제공

[서울] = 한국은 지난 달 북한이 첫 번째 군사 눈을 하늘에 발사한 이후 한반도에서 우주 경쟁을 심화시키면서 한국이 토요일 이른 아침 SpaceX 로켓을 통해 첫 번째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스페이스X 팰컨 9(SpaceX Falcon 9) 로켓 중 하나가 탑재된 한국 정찰위성이 서울 시간 03시 19분(GMT 1819)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미 우주 군 기지에서 이륙할 예정이라고 국방부 관계자가 금요일 기자들에게 밝혔다.

SpaceX는 "KOREA"라는 글자가 새겨진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진 Falcon 9 로켓의 사진을 공개했다. 위성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 한국은 핵무장한 북한을 감시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제작한 정찰위성을 획득하게 된다.

정부는 대북 정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말까지 정찰위성 4기를 추가로 발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구 위 400~600km 상공의 궤도에 있는 서울의 위성은 "30cm"(11.8인치)만큼 작은 물체를 탐지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상도와 지구 관측 능력을 고려하면 우리 위성 기술은 세계 5위 안에 든다”고 말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자체 정찰위성을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킨 지 2주도 채 안 되어 이뤄졌다.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한국은 북한 감시에 있어 미국이 운영하는 정찰위성에 크게 의존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군용 통신위성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정찰위성은 기술적 한계가 높아 발사하는데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북한이 자체 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후 최 수석은 “한국 정부는 북한이 이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찰 위성을 궤도에 올려 놓으면 북한의 정보 수집 능력이 향상될 것이며, 특히 남한에 대한 정보 수집 능력이 향상될 것이며 모든 군사적 충돌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발사 이후 북한은 하늘의 새로운 눈이 미국과 한국의 주요 군사 시설의 이미지와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사진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위성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주 '만리경 1호' 발사는 5월과 8월 두 차례의 실패 이후 북한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으려는 세 번째 시도였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사용할 무기를 공급하는 대가로 모스크바로부터 기술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