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에 감염된 필리핀인 중 절반도 안 되는 사람이 치료를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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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간다통신 댓글 0건 조회 297회 작성일 24-10-24 07:12본문
▶www.magandapress.com - 2024년 10월 24일, 03:54
[필리핀-마닐라] =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필리핀인 중 절반도 안 되는 사람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
서태평양 지역의 HIV 감염자(PLHIV) 중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 적용률은 2000년 1%에서 2022년 73%로 엄청나게 증가했지만, 이 적용률은 여전히 전 세계 추정치인 76%보다 약간 낮다.
WHO는 필리핀이 피지, 몽골과 함께 2022년에 이 지역에서 ART 보급률이 가장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기관은 필리핀에서 HIV에 감염된 사람의 절반도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WHO는 필리핀을 포함한 몇몇 국가에서 HIV/AIDS에 관한 유엔 공동 프로그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큰 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UNAIDS 글로벌 AIDS 전략 2021-2026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95-95-95" 목표를 설정했으며, PLHIV의 95%가 자신의 HIV 상태를 알고, HIV 감염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의 95%가 생명을 구하는 ART를 받고,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의 95%가 바이러스가 억제되도록 목표로 한다.
이전에는 "90-90-90" 목표가 2020년까지 달성되도록 설정되었지만, 서태평양 지역에서 2020년 목표 세 가지를 모두 달성한 국가는 호주뿐이었다.
캄보디아와 뉴질랜드에서는 3가지 목표 중 2가지(ART 적용 범위와 바이러스 억제)를 달성한 반면, 라오스와 베트남은 바이러스 억제에 대한 세 번째 "90" 목표만 달성했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목표 중 어느 것도 달성되지 않았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이 나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HIV 전염병을 경험했다.
WHO는 "모든 HIV 감염자가 자신의 감염 상태를 알 수 있도록 HIV 진단에 대한 강화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이 나라에는 자신의 상태를 알고 있는 PLHIV가 204,630명 있다. 이 중 127,217건이 진단되거나 실험실에서 확인되었다.
또한 현재 84,086명의 PLHIV가 생명을 구하는 ART를 받고 있으며, 이 중 37,539명의 PLHIV가 지난 12개월 동안 바이러스 수치(VL)에 대해 검사를 받았다.
VL 검사를 받은 사람 중 32,801명은 바이러스가 억제되었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성적 접촉은 지속적으로 HIV 전파의 주요 경로였다. 보고된 135,066건 중 130,060건은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되었다.
여기에는 남성-남성 79,405건, 남성-남성/여성 31,971건, 남성-여성 18,679건이 포함되고, 다른 전염 경로로는 감염된 바늘 공유, 혈액/혈액 제품을 통한 전염, 바늘 찔림 부상 등이 있다. 게다가 1,838건의 사례는 전염 경로가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보건부는 HIV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46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25~34세 남성이었고, 절반 이상(53%)이 면역 체계가 약화되거나 진행된 HIV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보건부는 2024년 말까지 전국에 215,400명의 HIV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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