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만을 따라 남북으로 뻗은 로하스 볼리바드는 1898년 마닐라에서 스페인에 붙잡힌 George Dewey 미군제독의 성을 따서 Dewey Boulevard로 알려져 있었다.
이 대로는 2차대전 이전 당시에는 도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마닐라만의 해변을 타고 그림 같은 집과 정원이 “백만장자의 집”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로하스 볼리바드에는 미국대사관, 필리핀 해군성, 마닐라 요트클럽, 중앙은행, 문화센터, 콘도미니엄, 박물관, 미술관, 전시장, 성당, 여행사, 유명호텔, 유명 레스토랑 등이 즐비하다.
중앙은행센터에는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에는 국내외 예술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입장은 무료이며 화~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화센터에는 2천석의 콘서트홀과 4백석의 극장이 있으며 현대미술관(오전 9시~오후 5시 반), 디자인 센터, 국제무역관, 6천석의 회의센터, 필름센터, 코코넛 궁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