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에 앙헬에 방문해서 루이스 그랜드에 묶은 숙박기를 써볼려고 합니다

일단 루이스 그랜드 위치는 필즈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걸어서 다니기에는 조금 힘든거리죠

필즈에서 루이스 그랜드 가자고 트라이타면 100페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깍기 귀찮아서 그냥 100페소 주고 타고 다녔습니다ㅣ

트라이타면 약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일단 루이스 그랜드를 보면 외관이 참 멋있습니다

하얀색의 커다란 호텔입니다 앙헬에서 왠만한 호텔보다는 규모가 큽니다 말 그대로 호텔이라 할 수 있죠

(솔직히 몇몇 군대는 모텔 수준;)

1층의 커다란 로비가 있고 그 뒤로 나가면 큼직한 수영장이 있고 수영장 옆에 바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여기서 햄버거 한번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방에 가보면 전 Double Occupancy Suite에 묵었는데 홈페이지에서 바로 예약하면 99불인데

아고다로 하니까 거기에 택스에 서비스 차지해서 10% 정도 더 붙네요 -_-

아고다 완전 사기임 -_-;;;

여하튼 방은 진짜 깔끔하고 완전 큽니다

침대가 퀸사이즈1개랑 싱글1개를 붙여놔서 침대에 4명이 누워도 자리가 남죠... 3섬 하시고 싶으신분들은...

오래된 호텔들 같이 냄새나는 것도 없고 조용하고 좋습니다

룸서비스에 음식이 매우 다양한데 가격은 싼편은 아니더라구요

라면 시켜 먹어봤는데 라면이 아니라 라면 찌게의 느낌? -_-

불고기 덮밥은 별로고 여하튼 여러번 시켜 먹어봤는데 음식은 약간 별로... 대신 24시간 서비스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청소는 원하면 하루에 2번도 해주더라구요 수건도 추가분 요구해도 돈은 더 받지 않구요

여러 나라 여행해 봤는데 이정도 시설에 서비스면 좋은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문제는 가격 ㅋ 필리핀 물가로 생각하면 엄청 비싼거죠

여하튼 전 그래도 깔끔한 곳을 원하기 때문에 5월에 방문할 때도 루이스 그랜드에 묵거나

아니면 필즈에 새로 생긴 콘도에 묵어볼려구요 맥도날드 옆에 있던데

거기는 취사도 가능한 것 같아서 고려중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