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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없이 씨발 이라는 욕을 들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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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남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0건 조회 932회 작성일 12-06-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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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 있었던 일입니다.

 

JTV 에서 기분좋게 한잔을 하고 나와 아드리아띠꼬에서 로빈손 방면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술집 삐끼들이 달라붙더군요. 싫다고 하거나, 혹은 무시하기도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그러다 팬퍼시픽 호텔 앞 세븐일레븐을 지날때쯤 삐끼하나가 달라붙기에 싫다고 조용히 거부의사를 표시했더니 갑자기 씨발 이라는 욕을 하네요.

 

 

너무 화가났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무례하게 한것도 아니고 그냥 길을 걸어가고 있다가 달라붙기에 no, ayoko (싫어) 라는 말을 했을뿐인데

 

그렇게 뒷통수에대고 욕을 하다니..

 

 

저에게 욕을 한 삐끼에게 다가가니 저를 쳐다보다 갑자기 머리를 숙이고 휴대폰을 만지는척 하더군요.

 

그런말을 하지말라고 현지어로 얘기를 했더니 그놈은 니한테 한 욕이 아니라 휴대폰으로 문자를 하던중 튀어나온 말이라고 둘러댑니다.

 

 

필리핀 사람들 원래 미안하다는 말 잘 안하는거 압니다. 아임쏘리는 고사하고 안하겠다고만 했어도 될텐데 그당시 걸어가고 있던 사람은 저와 형님 한분 이렇게 한국사람 둘뿐이였는데 휴대폰에다 대고 한 욕이라니요.

 

 

화가나 빤히 쳐다보았더니 갑자기 지 뺨을 저에게 갖다대면서 때리고싶어서 그러냐? 때려봐 때려봐 약을 올리기 시작하더군요.

 

 

너한테 깽값주기 싫다고 말한뒤 똑같이 욕으로 되받아치고 그 자리를 떴어요.

 

 

그러니 뒤에서 낄낄대며 또 큰소리로 씨발이라고 욕을 하네요..

 

 

몇일뒤, 그놈이 앉아있길래 필리핀에 저보다 더 오래사신 형님 한분께서 그놈에게 왜 그런말을 했냐, 앞으로 그러지마라 조곤조곤 말하셨습니다.

 

 

그러고나서 끝냈으면 될일을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또 씨발이라고 큰소리로 욕을 합니다.

 

 

몇시간뒤 또 그 세븐일레븐 앞에있더군요. 아까 뒷통수에 대고 들은욕에 너무 분통이 터진 나머지 걸어가다 저도 씨발 이라고 큰소리를 치고 그놈도 씨발 이라고 맞받아치고 저도 다시 씨발이라고 맞받아치고 몇번을 반복하며 그 거리를 지나갔습니다.

 

 

 

외국이라서 참고 살아야하는거 알지만,,, 아무 이유없이 그런 심한 욕과 심한 말을 서슴없이 하는 무례한 피노이들 보면 못살고 못배운 이들에 대한 연민의 정조차도 뚝 떨어지네요. 해도해도 너무 한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아이스커피님의 댓글

아이스커피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밖에 돌아다닐때면 한번씩은 듣는소리...주먹이 상상속에서는 수도 없이 나갑니다.

어쩌겠나요...무시하고 넘어가야지...유흥업소 바바애 길거리 삐끼 하다못해 그 어린 꼬마 그지들 까지 씨발이라는

욕을 알고 사용할 수 있게 널리 퍼트린건  결국 같은 동포인것을..

여의봉님의 댓글

여의봉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씨발하고 욕하는 순간 그 자신에게 아주 좋지않습니다 .... 자기 몸속에서 파장이 일어나 나오는 말이니 자기 자신에게 하는 욕이 되는 것입니다 ...

욕하지 마십시다 ....

love84님의 댓글

love8…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중고차 사고나서 몇가지 수리 볼게 있길래 매매업자한테 수리 해달라고 했는데 알겠다고 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 이후 몇번 전화를 해도 전화를 회피하고 사무실에 가면 맨날 자리에 없고 하다가
연락이 한번 됐습니다. 그래서 수리를 해달라고 하니까 따갈로어로 뿌땅이나 라고하면서 머라고 머라고 하더군요...
제가 외국인이라 못알아 듣는줄 알았나 봅니다 ㅠㅠ

자유로운 영혼님의 댓글

자유로운 …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난 술집바바애 문자 씹으니까
sibal하고 문자 날라 오던데
근데 이욕은 진짜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는
욕 같아요,ㅋ
어떤 한국사람이 가르쳐 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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