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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콜로드v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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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hur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15회 작성일 25-02-28 12:23

본문

실라이 투 세부막탄.


부산으로 바로 가기 세부가 나은거 같아서

지난번에 한번 이용 했었는데.

그땐 넘 피곤해서 잠결에 도착 했었다.


오늘은

컨디션도 좋고

세부서 경유시간이 길어 오래 대기타야한다.


세부퍼시픽 에어버스. A321

슝~  하고 이륙을 시작하고

나름 시간 생각해본다.

"한시간쯤 걸리니  순항고도 올라가면

커피를 한잔 마셔야지..

쓰리인 원 말고 향긋한 내린커피로...."


저 아래 도시의 불빛이 보인다.

"잘있어라..두달뒤에 오께.."

잠시후면 저불빛도 멀어지고

안전벨트 사인등 도 꺼지겠지..


향긋한 커피내음을 그리며 잠시 눈을감아본다.

흘낏 시계를 보니

이륙한지 십여분이 지났다.

곧 사인등 꺼지겠지.

근데

창밖을 보니 아직 저아래로

도시의 불빛이 보이고 있다.

"뭐여?아직도 안 올라간겨?"


억지로 눈을 감고

잠을 청해본다.


지루해서 시계를 다시보니

이제 20여분이 지났다.

근데 고개를 돌려 창밖을 보니

아직 저아래 도시의 불빛들이 보이는 고도에

머물러있다.

순간 이상하고 기분나쁜 생각이 든다.


 "이뱅기가 이상한겨..엔진이 고장 나거나

이상이생겨 고도를 못 높이나 벼.."

지금쯤 이면. 불빛이 보이지 않고

벨트등도 꺼져야 되는데..

어케된겨...


그 육지의 불빛들이 멀어지기는 커녕

점점 더 크게보이기시작한다.


이뱅기가 추락하는 게여.

불인감이 엄습해온다..

안내방송도 없다.


공포에 떠는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뱅기는 땅을향해 곤드박질 치기시작한다.


오메..우야노...


뱅기 발통이 육중하게도 내리박는다.

"꾸~~웅~!!"


그제서야 아내방송 이 나온다


"승객여라분..본뱅기는 시방.방금 

세부막탄 공항에 착륙 하였습니다

블라..블라 "


시간을 재보니

이륙한지 정확히 35분.


뜨고.내리고..

순항고도 올라갈 거리도 몬된다는 야그다.


뭣도 모르고

혼자만 쫄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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