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보고 영계라 해주시니 형님들 덕분에 무척 즐겁사옵니다 ^^;

저 같은 영계(?)가 이런 말씀을 거론해도 되나 걱정도 되지만, 안타까운 일들이 자꾸 일어나고 있어서 마음이 아파서 씁니다...

1월부터 만나보려 했던 두 분을 이 번에 겨우 만나고 왔습니다...

인섬니아 사건, 지역장을 비롯한 현지 교민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고 마간다카페를 떠나는 일, 여행객들의 내상 사건 등...

울 마간다카페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주시는 교민들, 정보를 얻으려고 오시는 여행자, 정보를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선배 여행자,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선을 넘지 않고 잘 지내왔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강제로 규정을 정하고 그럴 수는 없겠지만, 우리 여행객들이 현지에 사시는 울 카페 회원들을 만날 때 딱 한가지 마음만은 가졌으면 합니다...

"너무 만나고 싶었고 반가우니 차 한 잔, 산미구엘 한 잔 사겠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만난다면 더 이상 문제는 없을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은 아마 현지 거주 울 회원분들은 한 번에 알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상업적인 목적을 가진 회원분들도 분명히 우리 회원이십니다... 보다 풍성하고 생생한 여행지의 정보도 주시고 계시구요...

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사실 잘 아실겁니다... 과유불급이라는 4자성어가 생각나네요...

여행기 몇 개 읽다보면 현지 시세 등을 대충 다 느끼게 되더군요... 다시 만나게 되야 상업적으로도 이득이잖아요...

필리핀에 한 번 가보고 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거의 다시 또 가게 되죠...

돈 없으면 여행 자체도 갈 수 없을 겁니다...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니 여행도 하게 되구요...

여행자들은 보다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 잘 난척 한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쓴 글이니 용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