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마간다카페 개편안내 | 행복나눔 캠페인 안내 | 출석부
마간다통신
마간다 커뮤니티
마간다 스토리
마간다 카지노
베트남
태국
기타국가

회원로그인

마간다 커뮤니티

전체 가입 회원수 : 201,377 명

본 게시판은 일등병 이상 읽고 병장 이상 쓰기 댓글은 상병 이상 쓰기 가능 합니다.

"질문과 답변"은 질문과 답변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게에 올려진 질문과 답변은 패널티가 적용 됩니다. " 카페 생활의 기본 매너 "를 생활화 합시다.

 

질마재 신화 <신 부>

페이지 정보

글쓴이 : id설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788회 작성일 12-08-30 20:14

본문

<신부>

신부는 초록 저고리와 다홍 치마로 겨우 귀밑머리만 플리운 채  신랑하고 첫날밤을 아직 앉아 있었는데.

 

신랑이 그만 오줌이 급해져서 냉큼 일어나 달려나가는 바람에 옷자락이 문 들쩌귀에 걸렸습니다.

 

그것을 신랑이 생각이 또 급해서 제 신부가 음탕해서 그 새를 못 참아서 뒤에서 손으로 잡아당기는 거라고.

 

그렇게만 알고 뒤도 안돌아보고 나가 버렸습니다.

 

문 들쩌귀에 걸린 옷자락이 찢어진 채로 오줌 누곤 못 쓰겠다며 달아나 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40년인가 50년이 지나간 뒤에 뜻밖에 딴 볼  일이 생겨 이 신부네 집 옆을 지나가다가

 

그래고 잠시 궁금해서 신부방 문을 열고 들여다보니 신부는 귀밑머리만 풀린 첫날밤 모양 그대로 초록 저고리 다홍 치마로

 

아직도 고스란이 앉아 있었습니다.

 

안스러운 생각이 들어 그 어깨를 가서 어루만지니 그때서야 매운 재가 되어 폭삭 내려앉아  버렸습니다. 초록 재와 다홍 재로

 

내려 앉아 버렸습니다.    미당 서정주...........

 

댓글목록

id설인님의 댓글의 댓글

id설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위를 돌아보면 보석은 멀리있는게 아닌듯 싶어요. 70년대 한국이 산업화의 가속화로 잠시 잊은 고향을 생각하며 쓴 시 라고 알고있어요.

id설인님의 댓글

id설인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어렵나  내가 좋이히는 시중 하나인데....미당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창자한 시,  전라북도 고창 부안 선운리가 미당의 고향.........태풍피해는 없나 아우님?

포인트 정책 [쓰기 500 | 읽기 0 | 코멘트 30]
Total 51,812건 1 페이지
자유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초보님필독) 마닐라, 앙헬, 세부, 사방은 무엇이 다른가? 댓글(56)개
08-25 6368
공지
[이것이 필리핀이다] 행동, 셋업, 자국민보호, 표현, OB, 거짓말 댓글(52)개
07-12 7038
공지
[전체공지] 마간다카페 인터페이스 이전 완료 및 이벤트 안내 댓글(113)개
07-05 6036
공지
[전체공지] '잘보고 갑니다' 댓글 패널티 부여 댓글(66)개
12-09 6006
공지
[전체공지] 마간다카페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이야기는 금하고 있습니다. 댓글(33)개
08-21 5664
공지
[전체공지] 이제 아고다 예약도 마간다카페에서 바로바로! 댓글(174)개
08-18 9265
공지
[재공지] 자유 게시판 질문 및 댓글 답변 패널티 적용 댓글(322)개
06-13 15763
공지
[초보자 필독] 카페 등업 및 계급별 포인트 안내 댓글(1692)개
05-19 43924
51804
(화장실에서 보는 잡소리) 필리핀이 나아가야 할 길 (관광학과, 유통학과에 대한 단상) 새글
06:40 22
51803
(화장실서 읽는 잡소리) 필리핀의 국방....남한크기 바다를 중국이 먹으려 함 새글
04:57 19
51802
(정보) 필리핀 바탄-카비테(Bataan-Cavite) 해상교량 건설 댓글(1)개 새글
03:50 32
51801
어제 코아호텔앞 총상 강도 사상 댓글(19)개 새글
02-19 748
51800
형님들 건강 꼭 챙기세여.... 댓글(9)개 새글
02-19 291
51799
(오늘의 수상록) 빠끌로드 고등학생 인터뷰를 보고서.... 댓글(5)개 새글
02-19 245
51798
(경험?) 뉘집 자식인지 참으로 부럽습니다 댓글(9)개 새글
02-19 385
51797
(정말?) "발렌타이 데이"에 대한 단상 댓글(3)개 새글
02-19 197
51796
세부가 처음이라면 무적권 캐녀닝! 댓글(11)개 새글
02-18 405
51795
방금 벌어진 프렌드쉽 총격전 댓글(10)개 새글
02-18 608
51794
필리핀에서 먹고살기 참 힘드네요....ㅠㅠ 댓글(30)개 새글
02-18 573
51793
재작년 한해 날 고생시킨 쥐새끼에게 한마디 합니다. 댓글(15)개 새글
02-18 458
51792
이번 여행은 시작부터 조졋다는 느낌이 팍듭니다 ㅠㅠ 댓글(10)개
02-17 544
51791
(소설2) 생각해야 할 사건을 소설로 씀 (자주? 있는 사건) 댓글(7)개
02-17 241
51790
사이트가 빨랐다가...느렸다가 하는이유는 뭘까요 댓글(15)개
02-17 299
51789
대제 아우의 글을 보고 국제 결혼은 쉽고도 어렵습니다. 댓글(4)개
02-17 349
51788
(소설) 생각해야 할 사건을 소설로 씀 (자주? 있는 사건) 댓글(7)개
02-17 230
51787
(정보) 오늘 10시 진에어 끌락 특가 발권(앙헬 유튜 욕좀함) 댓글(7)개
02-17 312
51786
드디어... 한달남았네요 ㅋㅋ 댓글(15)개
02-16 217
51785
말라케 솔레어호텔 좀 싸게 숙박할방법 있을까요? 댓글(6)개
02-16 414
51784
당근...이요. 댓글(1)개
02-16 438
51783
밑에 어느카페 본글에 대한 답변 댓글(9)개
02-16 450
51782
어느 카페에서 본 글 입니다... 댓글(5)개
02-16 533
51781
앙린이 앙헬다녀왔어유 ㅋㅋ 댓글(7)개
02-16 361
51780
DNA ... 댓글(5)개
02-15 377
51779
이민청 직원이라더니 댓글(9)개
02-15 477
51778
관광객 없는거 맞음? 댓글(6)개
02-15 598
51777
요새 JTV현실 댓글(14)개
02-15 825
51776
오늘 라떼 밖... 땡볕이 장난 아니네요 댓글(9)개
02-14 440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 제휴 및 광고문의 |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Copyright ⓒ Maganda Cafe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