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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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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huri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60회 작성일 25-02-16 09:15

본문

같은 시청 근무 직원이 뭐좀 사달라고

부탁을 하드란다.

"어떻게 나를 알고?"

내책상. 에 너 앉아있는거 봤대.

딱 보니 한국사람 이라든데?


그래서.

여차저차 한. 상황이라

먼저 친구들 부터 처리 하기로 하고

그 잉끼 있다는 리바이스 청바지로

통일하고 사이즈 체크한다음.

(일단 사이즈 체크 하고나면. 기대하고 있겠으므로

무조건 구해가야 한다)


제품에 따라 십만원 넘어가는 것도 많으므로

중고 사가겠노라 미리 말해둔다.

좋다네..중고라도.


당근.

여기가니 리바이스 바지 차고 넘치드만요..ㅎㅎ

게스 도 있고.

2~3만원 이면 살수 있네요

열심히 좀 새거로 찾아냅니다.

고생 했네요..

사이즈 맞추느라..


바지가 여섯벌.

프로 폴리스 치약 .

코치 가방.

기타등등..믹스커피 210개짜리..


결국 20키로 화물신청하고..

24인치 캐리어.백팩. 각각 하나씩.


메고.

끌고.

것도 뱅기 갈아 타가며

겨우 실어 날라왔다.


저녁때.

꾸역꾸역 몰려온 친구들에게

하나씩 각자 사이즈 찾아

안겨준다.

좋아 죽는다..


근데.

끝내 세개나 더 사온 코치 가방은 안 내놓는다.

나중에 물었다.

" 가방은 왜 안나눠줬냐?"

안돼..크기가 다틀려..내가 다 쓸거야.


또물었다.

"바지선물 좋아 하드라..그치?"

응..무지 좋아하지.

그러면서 나지막히

혼자말 처름 중얼거린다.


지들이 언제 리바이스를 입어봐..

평생 입어보기도 힘들껀데..

 ..

그게 그정도 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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