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먹은 이야기...눈에 이슬이?
작성일 12-05-2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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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간다카페가 이상한 카페가 아니고 함께 즐거운 카페이기에 종종 눈에 피로뿐 아니라
행복나눔행사도 하시는데...가끔은 살아가며 함께 생각할수 있는 감동이야기를 올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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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을 축하 합니다.성불하세요~~(저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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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이야기-소녀의 편지
너무나도 가슴찡한 글이기에 약간 편집하여 옮깁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난 그날도 평소처럼 집 앞 행단보도를 걷고있었다.
그러나 그만 생각지 못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음주운전 자동차가 달려들은것이다.
응급실에 실려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뜨려했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안구파열,,
난 절망하여 아무말도 아무 움직임도 없이 병원 침실에 누워만 있었다.
중환자실에서나와 처음 일반병동으로 들어갔을 때 나는 처음 그 소녀를 만났다.
그 소녀는 일곱살 짜리 작은 소녀였다.
"아저씨.. 아저씨 여긴 왜 왔어?"
난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려 했다.
"야 꼬마야 아저씨.. 귀찮으니까.. 저리 가서 놀아라,,"
"아저씨 왜 그렇게 눈에 붕대를 감고 있는거야? 미라같아,, 호호호"
"야! 꼬마야..정말 저리가서 않놀래..!!"
그렇다.. 그 소녀와 나는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로 처음 만났다.
"아저씨 .. 화내지 말아.. 여기 아픈 사람 많아..
아저씨만 아픈거 아니잖아요,,
그러지 말고 아저씨 나랑 친구하면 않될까?
나,, 너무 심심해.."
" 꼬마야,, 아저씨 좀 제발 혼자 있게 놔두면 안되겠니?"
그때는 정말 이 아이가 귀찮고 짜증이 났다..
"아저씨 내 이름은 정혜야.. 그럼 친구하는거다 알았지?'
다음날...
"아저씨 .. 그런데 아저씬...왜 그렇게 한숨만 푹 푹 셔?.."
"정혜라고 했나.. 너도 하루 아침에 세상이 어두워졌다고
생각해봐라 생각만해도 무섭지
그래서 아저씬 너무 무서워서 이렇게 숨을 크게 내쉬는거란다."
"근데 울 엄마가 그랬어 병도 이쁜 맘 먹으면 낫는데
내가 환자라고 생각하면.. 환자지만.. 환자라고 생각 안하면..
환자가 아니라고..
며칠 전에... 그 침대 쓰던 언니가 하늘나라에 갔어.."
"엄마는 그 언니는 착한 아이라서 하늘에 별이 된다고 했어..
별이 되어서 어두운 밤에도 사람들을 무섭지 않게 환하게 준다고,,,,"
"음.. 그래 넌 무슨 병 때문에.. 왔는데..?"
"음,,, 그건 비밀...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곧 나을거라고 했어..
이젠 1달 뒤면 더 이상 병원 올 필요 없다고..'
"그래? 다행이구나..."
"아저씨.. 그러니까.. 한달 뒤믄 나 보고 싶어도 못보니까..
그렇게 한숨만 쉬고있지 말고 나랑 놀아조.. 응,, 아저씨..."
나는 나도모르게 미소를 비췄다.
그녀의 한마디가..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마치 밝은 태양이 음지를 비추는듯 말이다.
그 후로 난 그녀와 단짝친구가 되었다.
"자 정혜야 주사 맞을 시간이다.."
"언니.. 그 주사 30분만 있다가 맞으면 안돼?.
잉~ 나 지금 안맞을래...ㅜㅜ"
"그럼 아저씨랑 결혼 못하지.. 주사를 맞아야
빨리 커서 아저씨랑 결혼한단다."
칫
그리곤 소녀는 엉덩이를 들이대었다.
그렇다..
어느 새 그녀와 나는 병원에서 소문난 커플이 되었다.
그녀는 나의 눈이 되어 저녁마다 산책을 했고, 7살 꼬마아이가
쓴다고 믿기에는 놀라운 어휘로 주위 사람, 풍경 애기등을 들여주었다.
"아저씨..김선생님이 어떻게 생겼는 줄 알아..?"
"글쎄..?"
"코는 완전 딸기코에다.. 입은 하마입. 그리고 눈은 쪽제비 같이 생겼다..ㅋㅋ
정말 도둑놈같이 생겼어.. 나 첨 병원 오던날 그 선생님 보고 집에 가겠다고 막 울었어,,ㅎㅎㅎ"
"하하하 하하하"
"아저씨 웃으니까 넘 멋있는것 같아."
"하하하 정말? 진작 웃을걸 그랬네. 근데 정혜는 꿈이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