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과 노래의 상관관계...
작성일 12-05-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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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목이 너무 거창한 것 같아서 조금은 조심스럽습니다만...
제가 중학교에 다닐 무렵 이선희라는 초대형 여가수가 나왔더랬죠. 물론 그 때는 4막5장(?)인가 하는 그룹이었지만..
아무튼 제 연배의 분들은 잘 기억하시겠지만 이선희 하면 'J에게'였죠.
그래서 여자들한테 작업할 때 그 여자의 이름에 J 이니셜이 들어가면 그 노래를 무조건 불러줬었죠.
그리고 몇 년 후, 부활의 '희야'가 나왔습니다. 이 때는 또 여자 이름에 '희'자만 들어가면 무조건 작업용으로
'희야'를 불렀더랬습니다. 심한 음치만 아니라면 무조건 먹히는 작업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방필을 해보면 술집에서 일하는 애들이나 일반인이나 할 것 없이 다들 한국노래 좋아들 하죠.
최신 유행하는 K pop은 말할 것도 없고 김범수의 '보고싶다' 이승철의 '소리쳐' 이런 노래들도 좋아하고
백지영도 좋아하고... 한류를 몸으로 직접 느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혹시... '오쵸오쵸'를 아시나요??
필녀들과 작업용으로 한국 가요도 좋지만 이 오쵸오쵸(otso otso 또는 ocho ocho)를 이용해 보세요.
KTV나 한국노래방 가셔도 이 노래가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무척 유명한 노래인 것 같구요.
특히나 약간의 기마자세로 앉아서 등을 굽혔다 폈다하는 춤동작은 너무 재미있구요.
노래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습니다.
작업의 정석중에 하나가 공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필녀들과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ZRqCRMKk2A4 <== 정말 허접하지만 뮤직비디오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