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옷되었습니다...ㅠ.ㅠ
작성일 24-12-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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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팔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97회 댓글 17건본문
우리집 누구게가 보따리 싸들고 집을 나갔습니다...ㅠ.ㅠ
제가 많이 골초입니다.
거실에서 티비를 보면서 피우고,
특히 PC를 하면 더 많이 피웁니다.
우리집 누구게에게 빈 담배갑을 정리해서 치우지 않았다고 잔소리를 했습니다.
안그래도 크리스마스다 뭐다해서 필 아이들에게 선물 보내어 주고 돈보내 주는 것 못마땋하는 차에
참고 있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대판 싸움이 벌어지고(말다툼) 그런후...
내가 당신 따까리도 아니고 식모도 아니니까
당신 혼자서 하고 싶은것 마음대로 하면서 사라고 하며,
다른 남자 찾아서 갈터이니 잘 살아라고 하며 집을 나갔습니다.
몇 시간후 아들이 찾아왔습니다.
아버지! 이건 아니잖아요.
엄마가요~ 아버지가 예정대로 1월에 필리핀에 가면 법원에 이혼장 들고 간답니다.
아버지 것 정리해서 필에 가서 살든지 마음대로 하라고합니다.
저도 아버지 병들면 수발 못 드려주니까 아버지가 알아서 하세요~
에고고~! 당분간은 필에 못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ㅠ.ㅠ
*추신: 제 아버지가 돌아 가실때까지 재산 분배를 안해 준 것을 절실히 깨 닫고 있습니다.
저도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자식넘들에게 재산분배를 미리 안해 주려고 했지만...
코로나 사태 벌어지기 직전에 필에 가서 살려고 재산 분배를 해 준것이 잘못 되었네요.
필로 출발하기 직전 코로나가 터져서 가지고 있던 현금은 마누라에게 모두 몰수 당하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비상금은 2년동안 배고파 죽는 다는 필아이들을 먹여 살린다고 다 소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