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V에서 홀로 진지하게 생각한 바를 적어봅니다~~~ 방필 완전 초보인 분들 좀 봐주세요~~ ^^;
작성일 24-12-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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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생들쥐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155회 댓글 6건본문
안녕하세요~~ 들쥐입니다~~~ 찍찍~~~~
보통 방필 후에는 밤문화 게시판에 데일리 후기를 남겼었는데....
몇일 전 방필 시 경험(?)이라기 보다는 우연히 보고 들은 광경에 조금... ㅋㅋㅋㅋ
저와는 마니 안 어울리게 진지해져서 여러 생각 끝에
완전 초보 방필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제 의견이고
누군가를 비하할 의도는 절대 없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난 주 일요일~~ 아마도 8일이겠네요~~
지난 10월 말 방필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는 바바에가 있어서
그녀가 일하는 모 JTV에 포인트 호구가 되어 주러 갔을 때 였습니다~~~
얼마나 놀고 있었을까..... ?????
누가봐도 한국분인 분들 두분이 들어오시더군요..... 그리고는 제 옆 테이블에 앉으시고 쇼업~~~
그때까지는 그다지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전 지금 제 옆에 있는 지지배 작업중이니까요~~~ ㅎㅎㅎㅎ
근데 이런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여기는 중소니까.... 좀 병 신 같은 애들 불러 놓고 잘만 꼬시면.... 일 끝나고 소쿠지 하고 호텔 데려갈 수 있어~~~"
아.... 하하.... 저렇게 홈런이 쉬운데..... 전 그동안 왜 저걸 몰랐을까요.... 하하하하..... 헛살았네요.....
그래 그대들의 홈런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전 다시 하던 작업 마저 하는데.....
이 분들이 또 제 집중력을 흐립니다....
음악이 그렇게 시끄러운 와중에 이 분들 목소리가 너무 또렷이 들리네요~~~
"야 여기서 LD 시키면 싱글인지 더블인지 잘 확인해서 무조건 싱글로 사줘야해~~~ 괜히 눈탱이 맞는다~~"
"그리고 나중에 계산서에 텍스랑 서비스 차지 붙는 거 잘 확인해서 최소 하나는 땅갈 해야해~~"
와~~~ 공부 많이 하셨네~~~ 하.... 이 빌어먹을 인터넷.....
저는 정말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 자꾸 들려옵니다.....
"오늘 끝나고 밥 사줄게 만날 수 있을까??"
"오늘 끝나고 나랑 놀아주면 다음번에 다시 와서 데낄라 시켜줄게~~"
"오늘 끝나고 같이 놀자~~~ 다음에 도한 해줄게~~"
진짜 주옥같은 멘트들이 쏟아져 내리네요~~~ (잘 안들리는 멘트는 저 자리에 있던 애들한테 뭐라 그랬는지 따로 물어봤네요~~)
급 너무너무 궁금해서 화장실 가는 척 하고 쓰윽 그 분들을 봤습니다.....
흠..... 저같은 얼굴 가고 빵잇이 누구 외모 평가는 정말 죄송한 일이지만.....
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지가 않는데....
현재까지 보여주신 그대들의 퍼포먼스를 쉴드치기에는 조금 부족하네요....
결국 한타임 동안 딱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한 그 분들이 이런 대화를 나누십니다.
"역시 이것들이 돈만 밝혀서 생긴 거 빻았는데도.... 쉽지가 않네~~"
"일단 계정 땄으니까 지들이 아쉬우면 연락하겠지 머~~"
그러더니 정말 계산서 꼼꼼하게 살피고 가시네요~~~
마마하고 잠시 얘기하더니 텍스 땅갈 하십니다~~ 너무 잘했어요~~ 그래도 원하는 거 하나는 이루셨어요~~~
위에 언급한 분들이 카페 회원분이시지도 모르겠어서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 분들을 절대 비하하거나 놀림거리로 만들려고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림으로서 초보 분들 방필에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일단, 위에 두분은 다른 가게의 바바에를 만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갔던 가게의 친구들은 못 만나셨을겁니다.... 그 날 그 친구들 끝나고 저랑 밥 먹었거든요....
상당히 많은 정보를 습득하시고~~ 준비를 많이 해오신 점 너무 잘하셨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죠~~ 다른 나라에 와서 눈탱이 맞을 수는 없으니까요~~~~
근데... JTV 애들이 바보는 아니거든요.... 그렇게 단순한 공식으로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랍니다....
물론,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저희 카페에도 얼굴로 승부보는 회원분들 몇 분 제가 압니다~~
(누군지 언급 안하겠으나.... 항상 개부럽~~~ 제가 얘기하는 회원이 누구신지 본인들은 알거임.....ㅋㅋㅋㅋ)
하지만 우리는 그런 부류가 아니자나요~~~~ ㅠㅠ
돈 벌러 온 애들이... 손님이 자기에게 금전적인 투자를 안하는데.... 뭘 보고 좋다고 따로 만나겠습니까....
물론, 포인트 모자라서 영업용으로 선빵 날리는 바바에들도 더러 있습니다만....
그 행운이 그렇게 자주 우리의 곁을 찾지 않아요~~~~~
인터넷으로 가성비를 주 테마로 검색해서 공부하시고 오시는 분들 많은데.....
이론과 현실 사이에서 현타 오실겁니다~~~
어떤 분들이 JTV에서 여자 꼬셔서 공떡 먹는다고 표현하시니까.... 진짜 공떡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시는 분들 많은데....
제 경험상..... 절대 거저 먹을 수 있는 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초보분들 상상력만으로 JTV에 뭔가 기대를 하고 오시는 듯 한데.....
그저 원나잇이 목적이라면.... LA Cafe에서 데리고 나오거나 퀘손 KTV에서 바파인을 하시는 게 더 효율적일 겁니다....
정말 JTV에서 뭔가 이루고 싶으시다면 좀 더 몸으로 부딪히시고 느껴보셨으면 해요~~
저같은 영어 고자에 얼굴 빵잇도 하는 거 다른 회원분들이 못할 이유가 없지요~~~~
그리고 상대 파트너가 진짜 원하는게 뭔지도 좀 알려고 노력해 주시고.... 물론 돈이 제일 큰 목적이겠지만.....ㅋㅋㅋ
그냥 JTV에서 어떤 두 분의 모습과 제 처녀 방필러 시절이 겹쳐져서 몇자 적었습니다....
제 말이 정답도 아니고 다른 회원 분들은 저와는 다른 의견이나 생각을 가지고 계실 수 있기에~~~
혹시라도 제 글이 납득되지 않으신 분들이 반박을 하신다면~~
그 역시 아직 모자란 저에게 하시는 조언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읽겠습니다~~
조만간에 최근 마닐라 다녀온 후기로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