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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

작성일 12-04-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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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코맨 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818회 댓글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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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코맨 입니다

 

즐거운 주말 이였는데 다들 잘 보내셨는지요 ^^

 

전 주말이 두렵네요 ㅎㅎ 요즘처럼 좋은 날씨에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나들이도 가고 6살난 공주님과 하루종일 놀아줘야하니

 

내일은 또 몸이 찌뿌등 할듯 합니다 ㅎㅎㅎ

 

12시가 넘어 가네요 4년전에 한국에 처음와서 일을 하는 필리피나가 있었습니다

 

피부색도 까무잡잡하고 한국말은 전혀 할줄 몰랐던 그아이가 그때당시 23살 이였으니까요

 

작은 클럽에서 일을 했는데 유독 그녀석은 눈에 따였던 아이였습니다

 

특출나게 이쁘거나 남들보다 노래를 잘한다거나 할게 없이 평범한 아이였는데 ㅎㅎㅎ 유독 그녀석한테

 

정이 많이 갔던 이유는 아직도 미스테리 ㅎㅎㅎ

 

오늘 그녀석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저는 아직도 그아이에게 이놈아 인석아 라는 표현의 말로 대하지만 이젠 한가정의 부인으로 한아이에 엄마로 인정해줘야 하기에

 

허나 오늘 이글을 쓰는 지금만큼은 이녀석 그놈 그아이라는 표현으로 대신 할게요

 

그아이를 그렇게 알고 다음해에 그아이는 한국의 경상도 모 지역에서 다시 일을 하게되었지요

 

헌데 그곳에서 일을 하면서 클럽 오너의 잘못된 운영방침으로 사고가 났지요

 

자세한 내용은 죄송하지만 상상으로 ㅎㅎ^^

 

그래서 그아이는 강제출국이라는 큰 아픔을 격었던 아이였습니다

 

헌데 이아이가 현지에서 1년간 생활하다 어느날 한국에 왔다는 겁니다

 

연락도 안되고 너무도 궁금했었는데 작년에 한국 남자와 결혼하여 지금은 청주에서 알콩달콩 아이낳고 잘 살고 있다고

 

연락이 온겁니다

 

너무 황당하고 웃음도 나고 걱정도 많이 했던 아이였는데 어떻게 된거냐 물었더니

 

한국에 있을때 손님으로 만났던 남자가 있었답니다

 

지금의 남편이겠죠 지금의 남편이 1년간 필리핀을 오가며 그아이가 한국에 올수 있는 방법을 찾고찾아서 지금에 생활을 영위할수 있게

 

만들었다 합니다

 

말은 이리도 쉽게 하지만 당사자인 그둘은 얼마나 힘들고 긴 시간을 보냈겠습니까

 

오늘 하루 주말이긴 하지만 마누라하고 한바탕하고 걍 쐬주한잔하고 사무실에 있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던터라

 

오늘 이소식을 접하고 그래도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녀석 참 좋은 사람 만나서 한국에서 바라던 생활을하고 있다는게 그것도 아이까지 낳고 말입니다

 

그녀석이 그러더군요 행복하다고 `````~~~

 

그행복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라며 잠안오는 주말저녁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ㅎㅎㅎ

 

이해 바람(내용이 뒤죽박죽 쐬주한잔 하고 적은거라)

 

 

유독 오늘은 더 필이 그립네요

댓글목록

필코맨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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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침 출근과 동시에 접해보니 저보다 빨리들 접하셨네요 ㅎㅎ 이친구 정말 행복해 하더이다 좋은 녀석이라 남편한테 잘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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